기준금리 연이은 동결, 주담대에 미칠 영향은?
어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금융채의 경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발 금리인상우려 및 유럽과 세계경제지표 악화로 우리나라의 대외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금리 동결 결정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추가 목소리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동결에서 그쳤습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일본의 경우 유럽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였고 미국도 금리인상을 발표는 하였지만 중국의 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금리인상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는 보이지만 올해안에 인상이 안될 수도 있고 올린다고 하더라도 섣부르게 올리는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국제적으로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들 자국내 경제활성화를 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심정적으로는 기준금리를 내리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금리를 내리게 되면 안그래도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외국자본이 대거 이탈하는 경우 경제적으로 치명타를 맞을 수 있기에 일단은 숨고르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3~4울 추가인하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고 어느정도 기간동안은 동결, 혹은 하락세 움직임을 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계속적으로 종결이 되고 하향 움직임을 보이는데도 왜 내부적으로 대출금리의 경우 올해들어 완만한 상승세 내지는 떨어지지 않는 모양세를 보이는 걸까요?
이는 작년 중순부터 정부쪽에서 보내온 대출규제의 시그널에 즉각적으로 준비하고 시나리오를 가지고 움직인 은행권이 한발앞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매스컴에서는 대출규제와 금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은행쪽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게 미국금리인상에 관한 뉴스도 끊이질 않는 상황입니다만, 생각외로 상황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정부규제 및 가계대출 억제 기조를 이용하여 금리를 내리지는 않고 완만한 상승세 내지는 동결수준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기준금리나 미국금리가 인하가 되면 살짝 내리는 시늉정도를 할 듯 합니다. 기준금리는 내려도 은행에서 부과하는 가산금리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이 큰 이유입니다. 은행도 결국 돈놀이를 하여 이득을 내는 장사이기에 원유값이 오르면 불같이 기름값을 올리지만 원유값이 떨어져도 기름값은 내리지않는 정유회사와 마찬가지로 움직 일 것입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대외적인 움직임에 휩쓸릴 필요없이 생각하고 있는 시기와 금액에 따른 계획적인 대출진행을 이어나간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주담대 금리의 경우 2%후반대에서 3%극초반대를 보이는 은행권이 대부분이며 보름정도 규제가 들어간 2월에도 큰 움직임은 없습니다. 필요한가 아닌가가 중요합니다.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소비가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뱅크몰 (무료상담 070 8787 7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