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목
작성일: 2019-12-03 19:53
어제 저녁에 진도대교에서 군내면으로 가는 도로에
쓰러진 황구와 목줄이 달린 백구가 갓길 쪽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차량운행 중이라 지나치게 되어....
제가 어찌 도와야 할지 막막하고 안타까웠습니다.
119에 신고 해서 문의 하니
120번으로 신고 하란 안내로
다시 120번으로 연락드리니 전남도청..
다시 진도군청..
다시 진도개축산과 로 연결되었습니다.
위치도 정확하지 않고 시간도 퇴근무렵이라..
걱정과 불안이 가득 했었는데
침착하게 위치와 상태를 확인 하고
담당자분이 곧 갈거라는 안내를 받고
저는 안심하며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어제 밤은 아이들이 무사히 구조 되었을거란 막연한 기대로 보내고
오늘 확인 연락을 했었는데.
어제 위치엔 아이들이 없어서 되돌아 오고
오늘 또 다른 신고를 받아 가보니 그아이들이 있어서
무사히 구조 하셧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워 이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번거롭고 무신경 하게 넘길 수 있는 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목줄을 하고 있는 백구와 다행이 차량에 다친게 아닌 선천적 다리 기형인 황구 입니다.
아이들이 주인을 잃어버린거면 하루 빨리 주인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과
입양을 가게 되면 좋은 주인을 만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
혹여...안락사 가 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진도개축산과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두서없는 글로나마 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