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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작성일: 2019-06-25 22:26 (수정일: 2019-06-25 22:30)

제목 진서심 해설사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장재호
조회
838

진서심 해설사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첨부#1

진서심 해설사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첨부#2

진서심 해설사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첨부#3

삼별초 진도 敗亡路

용장의 대궐터에서 금갑을 통하여 제주 항파두리로 향하는 삼별초의 진도정부.

때는 748년 전 이맘 때

당시 몽골은 징기즈칸이 승승장구 영토를 확장하였고 2대 황제 우구타이의 시대는 살아있는 것은 다 죽여버리라는 명령하에 무자비하게 정복하며 동유럽까지 진출하여  세계 3분의1을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로 악명을 떨쳤다.

3대 쿠빌라이 칸은 중국의 빼이징에 수도를 옮기고 원나라를 세운다.

이들은  고려를 39년 동안 수시로  침략한다. 강화도로 옮긴 고려정부는 당시 무신이 정권을 장악하던 시대이며  대몽항쟁은 투철했다.

그러나 원종은 결국 화친을 맺고 개경으로 천도하였고 무신정권의 마지막은 왕의 혈족을 왕으로 모시고 용장에 자주고려를 세운다.

그런대로 잘 막아내며 유지하던 자주고려 용장성에 많은 몽골 지원병과 고려정군의  군사들이 들이닥쳐 아비규환의 현장이 되었다.

대투재골에서의 처참한 패전으로 피난 길에 오르는 그때 사람들의 발길을 따라 가본다.

많은 사연들은 地名을 낳는다.

그 地名이 바로 역사다.

대투재골,  군직기미, 성꼭재, 몰무덤 그리고 왕무덤재, 논수골로 이어지는 地名들 ......

그 길을 따라 두번째로 이어지는 진도군 문화해설사 답사

내가 살던 지역(고군 군내)의 이름들에 얽힌 이야기들은  어릴 때부터 들어와서 대충 알고 있었으나 의신 쪽은 해설사공부하면서 들었고 오늘 직접 접해보기로 하여 나섰다.

용장성 뒤쪽을 통해 들어온 적들과 합세한 김방경이 화공전투로  용장성을  태우고  성꼭재를 넘어 쫓고 쫓기는 급박한 상황이 된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말달리던 그들은 기세등등하게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무자비하게 쳤을 것이다.

 성꼭재를  넘어 도론, 평산을 지나 황급히 후퇴하여 아마도 석현재를 넘어 정거름재로 하여 지금의 쌍정리에서 사천리쪽으로 넘어  논수골에서 왕은  사로잡히고 홍다구와 김방경이 왕온의 목숨을 논의 하였을 것이고 결국은 죽여서 그자리가 왕무덤이 되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변해버린 지형을 다시 예전으로 돌려 사천리 저수지를 없애고 이어지는  돈지벌까지 대전투를 하면서 내달렸을 것이고 도목리 둑을 없애 바닷물을 창포리 앞까지 끌어들여  급창둠벙의 예전 모습을 그려본다. 많은 혼령들이 비 오는 날이면 울부짖었다는 건 살아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혼을 위로하려는 마음이 간절하여 들리기도 하였을 것이다.

의신면이 고향인 해설사선생님(박송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절로 그림이 그려진다.

돈지들의 떼무덤(大墳桶)이 있었던 자리를 바라보며 장재호 회장님의 열정어린 설명을 듣는다.

만길리의 송장등은 대투재에서부터 이어지는 전투과정에 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눈에 선하다.(전쟁은 그때나 지금이나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녀자들을 거룡마을 한 쪽에 남기고 삼별초의 잔여군은 말마저 죽어버렸을까  활곡리의 死馬고개를 넘어 금갑에서 배를 타고 제주 애월의  항파두리로  향한다.

고려 475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무신정권의 마지막 삼별초 진도정부

승자의 기록에는 반란이지만 대몽항쟁의 대명사이고 삼별초가 멸한 후 고려는 원간섭기에 들어 왕자를 원나라에서 교육시켜 그나라의 공주와 결혼시켜 왕으로 내리니 그야말로 고려의 자주정신은 땅에 묻히고 부마국으로 전락한다.

결국은 살아있는 왕에게 시호를 원나라에 충성하라는 뜻으로 충성 할 忠을 앞에 붙이니 그 왕이 6명이나 된다. 그리고 공민왕이 반원 정책으로 몸부림쳤지만 친원파에 의해 좌절되고 고려는 결국 망국의 길로 들어선다.

우주의 빅뱅으로부터 형성되어진 지구

영겁의 시간 속에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았으며 또한 곳곳에 그들의 절절한 사연들이 스며 있다.

 현재는 우리가 살고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사연을 남기고 어떤 역사를 남길 것인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이런 절절한 답사기를 보셨나요
4차 역량강화 진도답사의
보람을 느끼는 날입니다.
답사가 진행될수록 우리지역을
알아가는 중 입니다.
저는 감히 우리군민 공직자들도
이런 답사가 진행 된다면
진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합니다.
진서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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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23-02-07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