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살고 있는 백 경애입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군민의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도군 보건소와 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신 길하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 남편은 3년 전 2016년 11월 1일 뇌졸중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3번의 시술로도 모자라 기구삽입을 하고서 죽음을 헤매다 깨어나 1년을 병원에서 재활훈련을 받았으나 걷지 못하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날마다 걱정과 고통으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진도군 보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친절하게 맞이해 주면서 저의 고통을 나누어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허나 치료해야할 장애인은 많고 예산과 선생님의 부족으로 주 1회만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고 미안해하는 선생님이었지만 저는 구세주였습니다. 저희 집으로 오셔 1분1초도 아깝다 하시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재활치료 해 주시는 신 길 하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이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지 저의 남편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 우뚝 서서 걸으리라 믿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은인 진도군 보건소의 재활선생님 신 길하 선생님께 박수 많이 주시지 않겠습니까? 칭찬해 주십시오. 여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묵묵히 일 하시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들은 희망이 있고 우리 군이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