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한 생명을 살려주신 진도한국병원의 내과과장님과 의료진여러분, 정확한 판단으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해 주신 호남약국 약사님께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머니께서 진도에 혼자 계시고 자식들은 모두 외지에 나가있어 항상 걱정이 많습니다.
이번 어버이날에 멀리 산다는 핑계로 오전에 전화만 드리고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어머니의 밝은 목소리에 그나마 안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어버이날 행사에 가슴에 꽃달고 사진도 찍으시고 오후에는 탁구도 치시는등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계셨었는데
가슴에 답답함을 느껴 호남약국에 들려 약을 사드시려고 하였는데 약사님께서 아무래도 증세가 안좋으니 얼른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하셨습니다. 그 때만 해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셨는지 직접 걸어서 한국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며 응급처치가 실시되었고 내과과장님의 빠른 조치와 의료진분들께서 차분하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목포로의 병원이송을 빠르게 해주셨습니다. 다행히 목포의 큰 병원에서 스턴트 시술을 잘 받으시고 무사히 퇴원하시게 되어 지금은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시고 계십니다.

조금만 늦어졌거나 주무시다가 발병이 되었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회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감사하게도 건강을 되찾게 되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항상 걱정스럽지만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의사선생님, 의료진분들, 약사님이 근처에 계셔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항상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시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