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실업고등학교의 교내흡연 문제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한 진도실업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아주 오래 전부터 교내흡연문제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며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전교생 201명 중 약 50명 이상이 교내흡연을 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진도실업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교내흡연을 처벌하게 되면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흡연을 하게 되면서 지금 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교내흡연을 하여도 어떠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금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하여 어쩔 수 없이 묵인 한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방관과 방치를 묵인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년 가을부터 여러 시도들을 해왔습니다. 먼저 2018년 10월쯤 학교의 흡연문제로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나누었습니다. 이에 교장선생님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해결해보려고 고민을 하고 있으셨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2018년이 끝나가도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시 2019년 학기 초에 교장선생님과의 두 번째 면담을 나누게 되었고 교장선생님은 저번 면담 때와 같이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 하셨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교내흡연문제를 더 키우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4월에 흡연실을 직접 찾아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선배, 동급생, 후배들에게 담배를 끄라고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그 장소에 있었던 선배에게 뺨을 맞았으며 이로 인해서 여러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교 흡연실 폐지에 대한 토론을 열기로 하였고 원래는 4월말에 진행될 토론이 참여하는 토론자가 부족하여 2달을 미뤄 6월말에 진행하였으나 토론이 아닌 토의로 진행되었으며 주제 또한 교내흡연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주제로 사전 통보 없이 선생님들 멋대로 바꾸었으며 당연히 이 토의가 끝나고 어떠한 조치도 변화도 없었고 그렇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게 되었고 벌써 제가 직접적으로 선생님들에게 문제제기를 하며 바꾸려고 노력한지 1년이 되었으나 작년과 달라진 게 없는 것이 현실이며 학생부장 선생님과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으나 학생부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유이며 처벌할 의지가 없다고 단호히 말하신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학교에서만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닙니다. 학교 내 담배꽁초를 직접 주워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파출소와 보건소에도 사진으로 보여드렸고 2019.4월 달 흡연실을 찾아가기 전과 2019.8월 방학 중 파출소와 보건소의 흡연문제 담당부서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고 파출소에서는 흡연관련 문제 담당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고 보건소에서는 금연구역의 흡연 과태료는 직접 신고를 받고 단속하시는 분이 오셔서 확인을 하셔야 벌금을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법이나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금연캠프 또한 학생들의 태도도 매우 불량하고 교내흡연율 또한 감소하지 않았으며 금연을 한 척을 하고 금연캠프에서 주는 문화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어 다시 담배를 사서 피우는 행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글에서는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도 하였으며 직접 경찰에 신고를 해 본적도 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런 것은 학교선생님한테 이야기 하라는 냉담한 답변뿐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해보았지만 사소한 것 
하나 조차 바뀌지 않았습니다.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 교내흡연이 없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래의 첨부파일과 사진들은 제가 직접 학교전체를 돌면서 주은 담배꽁초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