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많겠지요.
이미 벌어진 일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아닐까합니다.
첫째는 시간아 흘러라 언젠가 잊혀질 때까지 무시하는 것이겠고, 둘째는 감추고 겁박하는 것이겠지요. 당장의 대책으로는 게시판 비공개, 무고 등 고소의 방법이 떠오를 겁니다. 혹시라도 이런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멀리 하는 것이 인생에 보탬이 될 겁니다.
셋째 방법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방안입니다. 지금 당장은 억울하고 속상하겠지요. (쓰레기 사태가 억울하고 속상한 일은 아니지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장 빠르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이고,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진실되게 사실을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현명한 진도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도에 산다는 것이 부끄러워진, 그러나 진도가 너무 좋은 한군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