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월
작성일: 2019-09-11 23:18
앞의 시 '산숭해심'을 읽고, 또 몇번을 읽어봐도 제대로 그 맛을 몰랐더랬읍니다. 제가 왜 그럴까...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읍니다. 위 시평, 해설을 보고 나서야 유식, 무식의 차이를 알고서야 어렴풋이 시의 맛이 느껴졌읍니다. 그중 절창은, 바다와 강, 달을 보고 낚시꾼까지 떠올린 대목이었읍니다. 지금껏 무식했던 제가 조금 유식해진 지금, 시를 다시 떠올리며 음미해봅니다.
"낙타도 쉬이 빠져나가는 저 환한 구멍
그대 그대만은 정녕 귀환하지 못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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