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올리고 부연 설명은 못했는데,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제가 거제도 대명리조트 견학 후 느낀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제도 대명리조트 내부에는 식당 / 숙박시설 / 마트 / 카페테리아 / 빨래방 / 당구장 / 노래방 / 레스토랑 / 세미나실 / 게임장 / 치킨집 까지 없는게 없는 그야말로 거대 요새(要塞)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면소재지는 상대도 안됩니다.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자고 게임하고 노래방가고 필요한 물건은 마트(굿엔굿)에서 사고  물놀이하고 뭐가 부족해서 밖에 돌아다니겠습니까?

리조트 밖에서 주머니 털어서 뭐 사고 이용하고 하는 것은 뭐가 있겠습니까?

차량 주유?       때마침 운이 좋으면 거제도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어찌 딱 맞줘 기름이 거제도에서만 떨어지겠습니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용하는 사람도 정말 많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때가 비수기라서 그랬을까요? 

요새(要塞) 안으로 들어가면 밖으로 나올일이 무엇일까요?

시너지 효과?  아니죠,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다수일겁니다.

일반 소규모 펜션을 이용하려면 직접 밥을 해먹거나 주변 식당에서 사먹거나 해야 되고  술이나 안주 등 이런것도 근처 마트에서 사가지고 펜션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펜션 주변 상권도 동반 성장할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편의 시설이 다 들어있는 리조트는  주변 상가와 경관계가 될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거대 요새(要塞)가 들어오면 요새(要塞)가 신기해서  구경삼아 보는 이는 있겠지만 생존권이 달린 경쟁 관계 업체들은 간과할 일이 아닙니다.

거대 해양리조트 건립으로 진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모델링을 해서 향후 전망에 대해 철저한 사전 연구와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도군과 진도군민을 위하는 길입니다.

막연한 감싸기나 기대심리 부추기고 부풀려진 꿈에 사로잡혀 소탐대실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대명해양리조트 들어오면 진도군 관광 소득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진도군에 순수하게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산업으로 돈 버는 기업이나 그 종사자가 몇이나 될까요?

그렇다면 관광소득은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