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모임에 참석하신 진도군 단체장 및 협회장 분들께!!

성명서 발표 관련, 저의 개인적 의견 및 요청 사항을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1. 현재 국무총리 지명 후보자이신, 이낙연 前도지사(진도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사업 관련 승인권자)께서 공식적으로 진도군과 개발사업자인 대명리조트측에 저 김귀성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니, 진도군과 대명리조트에서는 검토하라는 공문을 두 곳에 발송하셨으며, 그 전달 내용 또한 저에게도 공문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2. 저는 진도군 관광문화과 및 관련 부처와 저의 사업 참여 논의를 진행하려 하오니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질적인 부분과 벗어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게 사업을 해라, 말아라, 부지를 대명측에 넘겨라, 그렇게 하실 권한은 진도군 단체 및 협회에는 전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3. 모든 단체 및 협회의 각 구성원 그리고 각 회원들로부터 확인을 받았습니다. 성명서 발표는 모임에 참석하신 단체장 및 협회장님들의 생각이시고, 구성원 및 회원들과는 협의조차도 동의조차도 없었던 금시초문의 일방적인 성명서 발표였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성명서 발표는 단체장 및 협회장 임의대로 하시는 것은 옳지 않은 처사라고 사려됩니다. 앞뒤도 안맞게 작성한, 그리고 세월호의 아픔을 팔아 여론을 바꿔보려는 박근혜 탄핵저지 반대 적폐세력과 같은 생각이나, 기존 토지소유주들처럼 부지를 적정가격에 넘기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성명서 원문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도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성명서 원문이었습니다. 이런 일하시라고 단체장 및 협회장 선임되신거 아니시잖아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4. 저는 2007년부터 사업 계획을 진도군에 제의하였고,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사업 제안, 협의 타진하여 왔으며, 진도군을 통해 수차례 저의 사업 제안을 대명리조트측에도 안내하였습니다.
토지보상계획이 정식 발표되기 전까지, 저는 진도군을 통해 수차례 공식 미팅을 요청하였으나, 6여년 동안이나 대명측과 제가 단 한 차례도 미팅이 없었는데, 이를 믿으시겠습니까?
대명측과 첫 미팅은 보상계획이 발표하여 공문 발송한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그것도 진도군의 주선으로 사전 약속한 바는 대명측 담당자 2명과의 미팅이었는데, 토지보상 및 강제수용 업무을 위탁한 보상사업소 대표와 대명측 팀장 한 분이 나타났습니다.

5. 저는 절대 제 부지를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하지도, 그런 제안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대명리조트측 또한 정식적으로 저에게 단 한 차례도 구체적인 가격을 제시한 적 없습니다. 대한민국 토지 강탈 1위 기업인 대명리조트인데 아주 쉽게 생각했던 것이죠. 만약 정상적인 기업윤리를 가지도 성장해왔다면 6년동안 저를 한 번이라도 만났어야죠. 이는 명확히 진도군을 통해 공익사업으로 사업인정을 하게 하고 이를 통하여 강제수용을 할 속셈이었기 때문이죠. 궁금하시면 진도군 이용복팀장님, 김재신팀장님에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6. 아직도 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문화체육관광부등 관련 부처는 물론 제 사업파트너들과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마음은 변함이 없으니, 이에 대한 의구심은 제발 접어 주시길 바랍니다.

7. 진도 출신인 그리고 사업 부지를 소유한 저에게 사업을 접으라고 하시거나, 대명에게만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하신다면, 이 것은 옳지도 않으며, 분명 중대한 시대 착오적인 것이라고 사려됩니다.

8. 고향 후배가 그리고 고향인 진도에 내려가 사업을 하겠다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하신다면, 저는 그분들을 절대로 고향 어르신 분들로 모실 수도, 생각할수 조차도 전혀 없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대명리조트보다는 전문성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명리조트보다 자금력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최대한 회원제인 대명리조트측 사업 모델과는 다른 것으로 접근하겠으며, 진도군민도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그리고 미술관, 수석전시관과 글로벌 골프프로 선수들을 주제로 테마 카페와 일반인 및 진도군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텐트촌과 글램핑장을 추진하오니, 믿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업 관련 조언과 충고는 언제든지 받아 들이겠습니다.

저 또한 진도군의 대명리조트 유치와 추진에 대한 업적은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내 고향 진도에 대명리조트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대명리조트와 진도군 출신인 제가 관광단지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그리고 공익성이 있는 미술관, 수석전시관등의 사업 추진과 진도군민들도 참여시키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는 게 도리이며 진정한 진도군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귀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