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4월 28, 29일 이틀 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참여했던 대학생입니다.
학교 과제를 계기로 진도를 가게 되었지만, 막상 갔다오고 보니 그곳은 정말 아름다웠고,
이번 축제에서도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느끼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제가 느꼈던 몇가지 생각을 이 게시판에 올려
축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첫 번째로 각 부스 정보의 부족입니다.
약 2.5km정도 되는 행사장에서 각 부스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이곳저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었고, 특히 특정 부스를 찾아가는데
매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요즘 박람회나, 전시회를 참여해보면 인터넷이나 어플리케이션 또는 팜플렛으로 각 부스별 정보나 위치를 손쉽게 알 수 있는데,
그런 시스템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도 도입하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두 번째로 한정된 홍보대상입니다.
TV, 버스 , 배너광고, SNS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축제 홍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신 것에 비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저희 또래 연령대나,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는데 홍보팀의 연령대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각 연령대 눈높이에 맞게 홍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 정보전달 및 대응부족 입니다.
축제 내에 물품보관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청이나 관광부서 쪽에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유선상으로 저에게 물품보관함이 따로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차량을 가져온 일행이 축제 앞 주차장에서 미흡한 차량통제로 차량 이동에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축제 전 자원봉사자나 주차요원 분들의 충분한 사전교육과, 진도 터미널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 물품보관함 설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멋진 축제를 기대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