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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24-01-18 18:16 (수정일: 2024-01-18 18:32)

제목 Re : 진도문화원 발간 '진도문화' 113호 폐기를 요구하며
작성자
이세영
조회
273

김 형, 보내 준 논문은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요? 
이를테면 나는 어디에서도 '굴포당=배중손당'이라고 논증한 적이 없습니다. 21~22쪽의 요지는 곽남배씨가 1986년에 굴포당을 재건했고, 거기에 배중손의 위패를 봉안하고 당제를 지내다가 1998~99년에는 그 굴포당을 헐고 정충사를 지었으며, 2021년에는 윤씨종친회가 정충사를 고산사로 바꿔버렸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굴러 온 돌들(곽남배, 윤씨종친회)이 박힌 돌(굴포당)을 빼버린 셈입니다. 이제 이해됩니까? 그래서 굴포당은 지금이라도 양쪽으로부터 배상을 받고 복원되어야 하고, 당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산사로 바뀌기 전에 그 전제로 윤선도가 굴포에 와서 직접 간척했다는 것이 밝혀져야 하기때문에 나는 논문에서 그가 오지 않았다는 것을 논증했고, 이에 따라 고산사도 부정하는 것입니다.     
처음(2024, 1. 16)에 김 형이 나한테 시비를 걸어 왔고, 이후 이리저리 논점을 옮기면서 논쟁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이런 논쟁을 계속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내 준 논문도 읽었으니  이제는 이미 제안한 대로 김 형이 정한 일시에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서 토론합시다. 앞으로는 더 이상 반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두 가지만 묻겠습니다. 하나는 굴포신당유적비 비기를 곽남배씨가 썼습니까? 그렇다면 그 증거를 보여 주시고, 그 굴포신당유적비의 행방도 알려 주십시오. 또 한가지는 '문화원장이 바뀌어서 문화원이 자기 부정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전 박주언 문화원장은 '정충사'가 '고산사'로 바뀌는 데에 동의했다는 것입니까?
또 얘기하지만 윤선도의 유적지를 부정하려는 자는 진도문화원이 아니고 이세영이니 이세영 논문을 비판할지언정 진도문화 113호  전체를 폐기하라고 요구하지 마십시오. 이는 매우 부당하고 어불성설입니다. 물론 문화원이 내 논문의 게재 여부를 결정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문화원에 재심의를 요구할 수는 있겠지요. 만일 게재 불가로 결정한다면 나는 다른 학술잡지에 투고해서 게재 여부를 심사받을 예정입니다. 나는 진실을 밝혀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역사학자의 의무 이행에 늘 충실하려고 합니다.     
   
추기: 언제 무슨 재판이었는지와 판결문도 알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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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