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가입의혹? 진도문화원 이대로는 안된다. 모두 나서 살리자는 운동 펼쳐.
문화원장 선거 8월30일 치러.
-돈으로 명예를 사려는 사람 때문에 아직도 문화원은 골머리 앓아 -
 
지난 8월2일 제9차 긴급이사회에서 가까스로 차기 문화원장 선거 날짜가 잡혔다. 현 문화원장의 임기 내에 결국 선거를 치루지 못한 상태에서 돌아오는 8월30일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진도문화원을 이대로 놔두어서는 안 된다는 많은 군민과 문화원 회원들이 걱정하는 가운데 문화원을 바로 세우자는 마음으로 모든 회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A모씨 한 사람의 문화원장 자리의 사욕 때문에 문화원의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지금도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A모씨의 속셈을 군민들이 알고 나서 모두 비판적이고 자기가 모집한 300여명의 신입회원들도 처음에는 지지해주려고 하였으나 문화원의 사태를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등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군민들이 걱정하는 데도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그 A모씨의 명예욕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문화원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현재 상당수가 A모씨의 지지를 철회하고 있으며 A모씨 곁을 떠나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도문화원의 역사상 이렇게 상식 밖의 선거를 치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한다. 오직 진도의 문화 발전에 너나 할 것 없이 화합의 길을 모색하고 진도 문화융성에 앞장서 일해왔던 곳이 진도문화원이었다.
 
역대 문화원장의 선거도 서로 합의하고 밀어주고 추대하는 형식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왔다. 그런데 올해 문화원장의 임기가 8월20일이라는 것을 알고 후보로 출마하려는 A모씨는 갑자기 회원 모집을 해가면서 1월부터 시작하여 3월까지 집중적으로 350여 명을 가입시키는 바람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봐야 한다. 출마를 준비하는 그 A모씨는 진도문화원의 발전과 걱정 같은 것은 추호도 없고 자기의 명예 회복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원장 자리만 차지하려는 욕심만 가득 차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다.
 
문화원은 한 번도 이런 선거를 치러보지 않았기에 선관위가 구성되었어도 운영상의 문제와 3일 동안에 67명의 가입원서와 현금을 직접 문화원에 가지고 와서 가입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로 모두를 놀라게 하였으며 무더기 가입하는 식으로 올해 3월 달에만 300여명 가입한데 이어, 또한 추천서에 서명해주었는데 그것이 가입원서로 둔갑해서 회원으로 가입이 된 사례도 있었으며 아예 가입원서를 써주거나 서명을 한적도 없는데 회원으로 가입이 된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주로 3월달에 300여명이 가입하였는데 비상식적인 무더기 가입날짜로 보면 3월 17일 29명 가입,/ 3월20일 40명 가입, /3월22일 62명 가입, /3월27일 7명 가입,/ 3월28일 10명가입,/ 3월29일 13명가입, /3월31일 39명 가입한 사람들이 정확히 200명이다. 올해 1월과 2월, 3월달에 1명부터 5명 까지는 개인 의사에 따라 가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모두 뺀 숫자이다.
 
진도문화원은 개인의 명예 회복을 시켜주는 자리가 아니다. 진도 문화 발전에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리이고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는 중차대한 자리이고 향토자료 수집, 향토사 기록,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연구하는 자리임에도 그야말로 판공비가 거의 없는 명예 봉사직이 문화원장의 자리이다. 그런 자리를 탐하여 금품 살포를 해가면서 비도덕적으로 회원 모집을 한 A모씨를 향해 군민들을 실망시키고 역행하고 있는 그런 사람은 절대 문화원장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진도 전 지역을 파고들면서 군민들은 문화원에 대하여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진도문화원 임원선거 일정표
진도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