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진도홍주 지리적 표시제에 따른 지초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초 재배연구사업 추진이 그동안 문제되었던 재배 작기 구명 및 재배방법 개선을 통해 수량 증수를 가져와 소득 작목으로 정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 소득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재배 작기 및 재배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병해충 피해와, 습해 및 하고현상 발생, 생육기간이 짧아 수량이 크게 떨어져 소득 작목으로서 정착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봄파종 하우스 차광 재배와 노지터널 차광 재배를 통한 재배법 개선으로 2008년산 지초는 10a당 58.5근을 생산(06년산 30근 생산), 2006년 대비 95% 수량 증수를 나타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초의 증수 요인은 재배작기·재배방법 개선에도 있었지만 농가당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와 태풍, 집중호우가 적어 좋은 기상조건과 시범농가가 적극적으로 혼신의 노력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초 재배 연작시 병발생과 시코닌함량이 크게 떨어져 문제가 되고있는 비가림하우스재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동식 소형 하우스재배시험을 추진하여 가능성을 구명해 보고, 일반포장(노지)에는 옥수수 등 간작으로 풍해예방과 재배여건을 개선하여 수량성과 상품성을 구명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 정의현(540-6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