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전국품평회 성황리 개최
진도군에서 주최하고 한국진도개품평회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제15회 진도개품평회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도 실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사상 유래 없는 총 460여두의 진도개가 출품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농림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진도개품평을 위한 경연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사진전시회, 진도개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품평회에서 농림부장관상인 대상은 김기용 씨(진도읍)의 소유견인 백견(백구)이, 관외는 목포시 김종진 씨의 소유견인 금광(황구)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그 외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장상은 김기용(진도읍)씨 소유 수캐 백호가, 우수상은 정동전(진도읍), 김경원(경북 칠곡군)의 소유견이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대회는 지금까지 대회 중 역대 최다 출품견이 참가했고 대회상 또한 대상을 농림부장관상으로 격상하여 대회의 권위를 높였으며 진도개 그리기대회에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진도군에서 매년 열리는 한국진도개품평회가 하나의 축제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