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목
작성일: 2008-06-16 10:39
물이 부족한 진도군의 한 낙도에 빗물을 재활용하는 ‘빗물 재활용 시설’이 시범 설치됐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공학과 빗물연구센터(소장 한무영)에서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에 빗물 재활용 시설 3개소를 지난 7일 설치했다.
빗물 재활용 시설은 1톤(1,000㏄)규모의 소규모 시설로 서울대학교측이 무상으로 설치했으며, 기존 주택의 빗물 받이 배관 등을 최대한 활용, 설치됐다.
특히 빗물 재활용 시설은 구조 및 설치가 간단하고 시설의 운영ㆍ관리가 간편하며, 빗물을 집수→운반→필터→저장→급수 등의 순으로 운영된다.
진도군은 빗물 재활용 시설을 통해 모아진 빗물이 비상시 또는 가뭄시에 주민을 위한 생활 용수로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주민들의 이용 효과가 크고, 만족도가 좋을 경우에는 추가로 도서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도서식수원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2011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100%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담당 김성선(540-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