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 외병도 전력부족 “이젠 괜찮아요”
태양광발전시설 축전지 100개 교체로 주민불편사항 해결

진도군은 지난 2000년도 완공한 조도 외병도 태양광발전시설인 축전지의 노후로 인해 전력 부족현상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3억여원을 들여 축전지 100개를 교체했다.

최근 흐린 날씨와 일조량 부족으로 전력공급이 어려웠던 주민들은 비상발전기를 이용 고유가 시대에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축전기 교체로 한번 충전으로 4일정도를 사용할 수 있어 외병도 주민 이 따듯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조도 외병도 태양광발전시설은 2000년도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발전용량 45KW 규모로 완공하여 마을 자체적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 8월에 정부전력기금에 지원 요청한바 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전력수급처에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여 산업자원부에로부터 신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의거 결손운영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진도군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정부전력기금이 지원되면 전문적인 인력이 상주함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이 구체화 되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태양광, 풍력, 조류 등 잠재된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 신·재생 에너지 메카를 조성해 지역경제 핵심 기반사업으로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