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일
작성일: 2007-11-02 08:46
진도군의 환경관리센터(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배출농도 측정 결과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이 전혀 배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은 지난 9월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다이옥신 배출 농도를 측정한 결과 0.00(ng I-TEQ/S㎥)로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환경부 기준 기준치는 0.05(ng I-TEQ/S㎥)이다.
특히 불완전 연소과정에서 다량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은 측정 당시 계속되는 폭우로 소각 대상 쓰레기가 완전히 젖은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도군은 소각 시설에서 발생되는 먼지, 매연, 황산화물, 다이옥신 등 각종 오염물질을 연소 과정에서부터 배출 과정까지 최첨단 방지시설을 구비해 처리함으로써 법적 기준치 보다 적은 초미량으로 대기 중에 배출되고 있다.
진도군 환경관리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비위생 매립에 의존하던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을 소각 및 연소재 매립 방식으로 전환, 운영을 통해 다이옥신이 전혀 배출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폐기물 감량은 물론 악취 및 해충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청정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 하루 소각능력 35ton짜리 소각로를 신설, 지난 1월부터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