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작성일: 2007-08-17 10:05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토요민속 여행이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8일(토)에는 ‘여름 소식’이란 주제로 남도민요와 단막 창극 흥부전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에 이어 판소리, 진도 북놀이, 진도 아리랑 어울마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넷째주인 오는 25일(토)에는 ‘진도의 신명전’이란 주제로 육자배기와 소포 걸군농악, 진도아리랑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서·화 체험장을 공연장 입구에 마련해 놓고 진도미협 회원들이 직접 붓과 먹물을 사용해 사군자 등 그림을 그려보고, 서예를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군자 체험을 통해 예향 진도의 전통을 살린 체험거리 운영 등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356회 공연을 마친 토요민속여행은 매년 4-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강강술래, 진도 북춤 등 전통 토속 민속 위주의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민속여행은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8,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 1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관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