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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소식

작성일: 2007-08-17 10:04

제목 진도군 공무원의 ‘살아있는 양심’ 화제

진도군청 한 공직자의 가슴 따뜻한 선행이 주위에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에서 차량 운전원으로 근무하는 김충식(53세)씨는 지난 6일 보건소 화장실 안에서 100여만원 가량의 현금과 수표, 그리고 신용카드, 각종 서류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김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의 애타는 심정을 안타깝게 여기고 여기저기 전화로 수소문한 끝에 겨우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었고 주저 없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주인에게 돌려주었다는 것.
김씨는 “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겸손해 하지만 그는 평소에 보건소 업무용 차량 5대를 손수 세차하는 것은 물론 읍·면의 방역 기계가 고장이 나면 직접 수리를 해주는 등 근면 성실한 공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요즘같이 어렵고 유혹도 많은 힘든 세상에 다른 사람의 안타깝고 어려운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양심’으로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씨는 “20년 가량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도 받았고 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준 일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 분들에게 하나하나 다 갚아 나가진 못하지만 대신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조그만 사랑을 전하는 것에 보람이 있다”고 겸손해 했다.
김씨가 공직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지금까지 이렇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가족들의 성원이 든든한 힘이 됐다.
실제로 진도읍에서 조그만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부인 설애단(48세)씨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10년동안 무료로 미용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끝까지 인터뷰를 꺼려했던 김충식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좋은 일을 하는 공직자들이 많을 텐데 작은 일이 침소봉대될까 걱정된다”면서 “내 자랑 같은 말은 다 빼주시고 저의 작은 봉사와 실천이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나 한 자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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