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전 세탁업소의 폐기물 배출·처리실태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적인 지도점검에서는 관내 세탁소에서 사용한 폐유기용제는 자체적으로 보관용기에 수거한 후 세탁업 중앙회에서 폐기물 순회 수집 시 공동처리토록 적극 지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도군에는 약 20여개의 세탁업소가 있고 지난 2005년 지도점검 결과 이들 세탁업소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는 사용 후 세탁업 중앙회에서 수집하여 지정폐기물 업체에 의뢰해 공동처리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 세탁소에서는 유기 용제 공급 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관계자는 관내 세탁업소의 경우 월 100ℓ이하의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소규모 세탁업소로 지정폐기물 배출자 신고대상 미만 업소지만 사용한 유기용제가 무단 배출되었을 때에는 환경오염의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