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월
작성일: 2007-05-28 13:29
최근 진도군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서 발생한 전복 도난 발생사건으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어민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펼쳐졌다.
진도군 선진농협 조찬진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4월말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 앞 해상에서 발생한 시가 3억여원 상당의 전복 도난 사건 당사자인 전복 양식 어민 김영택씨를 위로하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 격려했다.
이와 함께 진도군 고군면의 봉사단체인 신우회(회장 하재범) 회원 60여명이 자체적으로 실의에 빠진 전복 양식 어민을 위해 모금을 실시, 1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지난 80년 설립 이후 장학금 전달과 불우 이웃을 위해 매년 봉사하고 있는 하재범 회장(신우회)은 “몇년 동안 양식해 온 전복을 하루아침에 도난당해 실의에 빠진 양식 어민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고 겸손해 했다.
전복을 도난당한 어민 김영택씨는 “조찬진 선진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봉사단체인 신우회 회원들의 따뜻한 정이 정말 고맙고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지난 1일 전남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2년생 전복 23만 마리(시가 2억9천여만원)가 감쪽같이 사라져 현재 목포해경에서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