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 수거로 생활쓰레기 줄인다

진도군이 쓰레기 발생양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활용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쓰레기종량제 시행, 10년이 지났지만 일부 주민들에 의한 불법투기가 횡행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대로 되지 않아 자원손실 등이 증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난 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쓰레기양은 45%, 재활용품은 115% 증가하는 등 환경 오염 예방효과가 점차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지만 Clean 진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 등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환경관리센터 준공으로 인해 생활페기물 소각로와 재활용품을 구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환경 기초시설 현대화에도 주력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재활용품 분리 수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를 가정에서 배출할 때 부터 분리되어 있지 않으면 재활용업체에서도 수거를 기피하는 실정이고, 환경관리센터에서 처리하는데 많은 인력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소각로 투입구가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물을 배부하고, 진도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주야간 단속을 실시하면서 ▲일반쓰레기는 월·수·금요일 ▲재활용품은 화·목요일에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처리 비용 등의 예산절감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분리배출이 중요하므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