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올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에 69개 단체에 3억3,200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 27일 진도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85개 단체 6억9,700만원 중 노인회, 문화원, 예총, 자원봉사여성회 등 69개 단체에 3억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우선 해당 부서에서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했으며, 심의위원회에서 2차 최종 심사를 통해 이날 보조금 지급 금액을 확정됐다.
특히 이번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는 지금까지 보조금이 지원된 사업비 중 인건비성 지원 등을 심의해 과도하게 지원된 단체는 지원액을 줄이고 무분별하게 지원된 사업이나 동호·친목회 성격의 단체와 사업의 중복성이 있는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신규 지원을 신청한 단체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공익성을 엄격히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사회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를 ‘보조금 전용결제 카드’로 사용을 의무화해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보조금 전용결제 카드제도가 정착되면 사회단체 보조금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