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오는 5월 25일 제14주년 ‘방재의 날’을 맞아 지역민의 방재의식 고취와 자연재해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19일까지(18일간) ‘2007 자연재해예방 포스터·표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포스터 21점, 표어 11점 등 총 32점이 접수되어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거쳐 포스터, 표어 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 장려 1점 등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또 초등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포스터 부문에서는 우수와 장려 2점을 추가해 총 10점의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포스터 대상작은 진도실업고등학교 김미정(3년)양의 ‘NOW, 무얼 버리시나요?’가 최우수작은 금성초등학교 구슬(5년)양의 ‘예고 없는 자연재해 대비하는 생활습관’ 등 선명한 색채감각과 독창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각각 선정됐다.
표어 부문 대상작에는 진도중학교 김지수(3년)양의 ‘무책임한 개발 뒤에 자연재해 숨어있다’와 최우수작에 의신초등학교 박상균(6년)군의 ‘일기예보 잘 들어서 자연재해 예방하자’가 선정됐다.

진도군 재난건설과 관계자는 “포스터·표어 부문에서 우수작품 각 2점을 전남도에 추천하고 당선작에 대한 시상은 오늘 5월 25일 방재의 날을 전후해 시상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해예방의 홍보를 위해 각급기관·단체, 교육청, 학교시설 등에 우수작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