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23일(금) 시군 현안사업장 방문차 진도군을 찾아 전복양식단지 등을 둘러보고 현황 및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자리는 도정 주요 현안 사업장을 둘러보고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대안이나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박지사가 사업현장에서 직접 청취,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
박 지사는 박연수 군수를 비롯 이영윤, 장일 도의원, 김승이 진도군 의회 의장과 의원 등 진도군 각계 기관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인곤 부군수로부터 진도군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참석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현장 방문에 앞서 진도군청에서 마련된 '군정보고 청취 및 간담회' 자리에서 박 지사는 “공직자들이 공직에 있는 유한한 기간 동안 군민을 위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앞장서 봉사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진도군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원을 활용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군정에 반영해야만 진도군 고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이어, 진도군 지산면 보전리 전복양식단지를 방문, 현황을 청취한 뒤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 지사는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전복 진주 부산물의 가공품 개발, 판로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면 전국 최고의 전복 양식단지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해 나가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박 지사는 이날 남도석성 항몽유적지와 진도개 사육장 등도 시찰하고 현황을 청취한 뒤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농수산물 유통센터와 남종화 전시관 건립을 비롯 소도읍 가꾸기 사업, 친환경 광역단지 조성 등을 각각 전남도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