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군수 박연수)이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은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3일간) 전기설비 무료점검·정비를 실시한다.
지역민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전기설비 무료점검·정비 사업은 사업비 1천2백여만원을 투입,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구 중 노후되고 불량 전기·가스·보일러 설비 등 전기설비에 대하여 전기안전진단과 정비개선 활동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전기재난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범군민 안전문화운동” 홍보 스티커를 각 가정에 제작·부착함으로써 전기안전 사용지도·계몽 및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진도군 재난건설과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1,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화재예방을 생활화 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진도군에서 전기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행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