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일
작성일: 2007-03-27 22:18
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복)가 진도에 대한 문화적 이질감으로 심적 갈등을 겪고 있는 국제결혼 농촌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형 전통식문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진도군에 위치한 시민단체인 (사)진도사랑연대회의 한국어교육과 연계해 국제결혼 농촌 이주여성들의 가정에 안정된 정착 생활을 돕고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이용, 교육을 진행해 외국 이주여성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도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가한 한 외국인 여성 주부는 “한국에 시집와서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가 시댁 가정과의 식생활 차이에서 오는 갈등 문제”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와 요리를 배우는데 있어 좋은 기회로 삼아 사랑받는 며느리와 아내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06년 생활요리강사로 활동한 신옥화씨(진도읍 남동리)를 강사로 초빙,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매주 1회(화요일) 실시하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 문의는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생활경영담당(540-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