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군수 박연수)은 진도대파의 작황 호조 및 재배량 증가로 인하여 가격이 크게 떨어져 시름이 커져가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하여 자매결연 자치단체에 진도대파 사주기 운동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농민들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진도군 담당자에 의하면 그동안 군에서 가격회복을 위하여 계약 재배한 물량의 산지폐기 등을 실시하였으나 대파 가격이 오르지 않아 고심끝에 자매결연 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경기도 용인시, 광주 남구청, 경남 양산시, 서울 은평구청 등 4개 자치단체에서 16톤의 진도대파를 신청하여 12백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자매결연 자치단체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도농 자매결연 자치단체간의 모범적인 교류의 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 농민은 진도대파, 겨울배추 등의 지속적인 판로를 개척하려는 공무원의 의지를 보면서 가격하락으로 오는 농민들의 시름이 그나마 씻어진다면서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진도군은 2007년부터는 안정적생산 및 판매를 위해서는 전년도 재배면적 1,843ha보다 30%이상 줄여심기 운동과 결명자,천마,검정콩,잡곡,고구마,감자 등 웰빙농산물로 작목을 바꿔 나아가자고 농업인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