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군정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당면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요 행사참석에 군수·부군수 등 참석기준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민선이후 주민의 행정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높아지고 각급 사회단체 행사에서 행사의 격을 높이기 위해 군수 초청이 일반화 돼 당면 업무를 위한 군정 수행은 물론, 역점시책사업 추진 등 대외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행사참석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군 주관 대규모 행사, 중앙 및 도 단위 행사, 군 단위 단체 중요행사와 군수의 참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의 경우 해당부서와 협의하여 참석하기로 하고 그 외 행사는 초청 단체에서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부군수나 실과소·읍면장이 참석토록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해 7월 취임이후 군수 참석행사가 관내외 주요행사와 초청행사를 비롯해 200여회에 달해 1일 평균 1.3회의 행사에 참석해 왔다.
각종행사시 군수 참석 지침 마련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수가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는 한편, 국내외 잠재 투자자를 면담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