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목
작성일: 2007-03-02 13:27
진도군, 어르신 생활복지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진도군은 사회복지분야 특수시책사업으로 ‘어르신 생활복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선4기 군정 목표인 “함께하는 군정, 잘사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하나 되어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80세 이상 독거노인 및 65세이상 와병·중증질환자 노인 등 600여명의 어르신들을 담당할 사회복지사를 지정하고 개인별 관리카드를 작성, 중복지원과 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와병·중중 질환자 60여명은 보건소 가정방문 간호팀을 가동해 각 가정을 순회하면서 진료와 약제 등을 지원하고 군과 7개 읍·면사무소에 전담도우미 8명을 배치, 사회복지사와 매주 1회 이상 독거노인을 방문 또는 안부전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 지산면 하고야리 장 모(71세, 뇌졸중)할머니는 첫 방문에 머쩍어 하는 표정이었으나 방문 횟수가 증가하면서 청소, 손톱 깎기, 미용봉사 등의 서비스를 받고 정이 들어 지금은 말 벗만으로도 “멀리있는 자식보다도 낫다”며 흐뭇해하면서 그동안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보내다 매주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활짝 웃으셨다.
특히 응급·위기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시 능동적으로 초동 대처하고자 각급 기관과 진도군 전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한 통합서비스 지원체제를 갖추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어 타 지방자치단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