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011년 7월까지 도로명 주소를 확정해서 2012년부터 법적 주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현재 쓰고 있는 지번주소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토지수탈 및 조세부과를 위해 도입되어 100년간 사용되어 왔으며,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되어 실생활의 불편과 길 찾기의 어려움이 많았다. 지구상 대부분의 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 주소 도입으로 인해 방범, 소방, 재난. 응급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의 길 찾기가 편리해져 글로벌 시대에 적극 대응하게 되었으며, GPS와 같은 위치기반산업을 촉진시켜 물류비 절감 등 경제적 비용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진도군은 지금까지 도로명 주소 DB구축을 완료하고 도로명판 589개, 건물번호판 16,448개의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 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9,180종의 국가 공적장부의 주소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오랜 기간 사용해온 지번주소로 인한 군민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정기간 동안은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를 병행 사용하고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예비안내 및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 열린민원실 지적담당 기창우(540-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