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월
작성일: 2007-02-20 18:20
진도군 의신면은 지난 2일 자매결연 기관인 광주시 풍암동사무소 및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진도 겨울 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판촉행사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육류소비가 둔화되고 지구 온난화로 단위 생산량이 증가해 대파가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자율 폐기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재배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진도 대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시 풍암동과 서울 종로구 부녀회와의 직거래 판촉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진도대파 14톤, 약 1천4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대파 판매 촉진과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지역 특산품인 진도 참전복 시식회 및 홍주 시음회도 개최해 진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 풍암동장 및 29통 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5시간여만에 전량 소비했으며, 앞으로도 의신면과 풍암동 주민들은 상호 이익되는 농수산물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진도군 의신면은 2005년 7월 풍암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두차례의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1억6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바 있으며, 꾸준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