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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소식

작성일: 2010-01-18 09:15

제목 80대 할머니, 수년 동안 모은 돈 100만원 장학금 기탁

80대 할머니, 수년 동안 모은 돈 100만원 장학금 기탁 첨부#1

이공심 할머니 “돈 없어 못 배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바램” “나도 못 배웠지만 특히 어려웠던 시절에 5남매를 키우면서 아이들을 제대로 입히지도 가르치지도 못했던 것이 지금도 가슴에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년째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해 노인 돌보미 서비스를 지원받을 정도로 생활이 궁핍한 이공심 할머니(83세·진도군 의신면 진설리)가 최근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공심 할머니는 “한창 공부할 나이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꼭 하고 싶었다”며 “나보다 더 가난한 생활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돈을 모으고 또 모았습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아들의 중학교 등록금을 주지 못해 논두렁을 따라 걸으면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지금도 뚜렷하다”며 “돈이 없어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도 5평 크기의 방에서 보일러도 작동 시키지 않고 전기 장판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는 이공심 할머니는 3남2녀 자식들이 보내준 용돈을 수년간 아끼고 절약하면서 돈을 모았다. 100만원이 다 모이자 이공심 할머니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최근 진도군 의신면사무소를 방문,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80대 할머니가 어려운 생활 형편 속에서도 수년동안 하루에 1천원씩, 5천원씩을 모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선뜻 내놓은 것. 또 이 할머니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 사용해 달라며 의신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만원도 전달했다. 주민 김철환(77세·진도읍 교동리)씨는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선행을 베푸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지만 이 할머니의 장학금 기탁처럼 감동적인 것은 처음”이라며 “할머니의 좋은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진도군에서 장학 사업을 잘 펼쳐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도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장학금을 선뜻 기증해 주신 이공심 할머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증자의 뜻을 받들어 어렵고 불우한 환경에서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맘껏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이공심 할머니가 기탁한 장학금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접수 받아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 행정지원과 혁신교육담당 임형일(54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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