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월
작성일: 2010-01-07 17:19
진도군 향토문화회관에서 오는 19일(토) 창극 ‘달떠온다 달떠나온다’를 공연한다. 진도군은 “강강술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강강술래 보유자 최소심씨의 일대기를 그린 창극을 오는 19일(토) 오후 3시 공연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총 일곱마당으로 공연되는 창극 ‘달떠온다 달떠나온다’는 최소심씨의 어린시절, 큰애기시절, 첫 번째 혼인, 두 번째 혼인, 6.25 동란, 세 번째 혼인 시절 등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최소심씨는 강강술래 보존회가 결성되기 이전부터 보존·전승활동을 해왔으며, 낮에는 생계활동을 밤에는 주민들을 모아놓고 전수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살림살이가 어려웠던 시절,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겪었던 여성들의 한(恨)이 강강술래 속에 녹아들어 있음을 이 공연을 통해 잘 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 공연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가 민속 및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진도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극 ‘달떠온다 달떠나온다’는 진도군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기획된 공연으로 박재준씨 등 무형문화재 전수자 15명이 참여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전화 :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김명현(540-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