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토
작성일: 2007-01-18 13:45
진도군이 시장개방 확대와 과잉생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청 앞 광장에서 진도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고 같은 날 서울권 대도시 아파트단지 부녀회원 50여명을 초청하여 진도군과 지역농산물 판촉 협력협약 체결을 하는 등 농산 특산물 판촉 및 소비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는 진도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진도대파를 비롯하여 간척지 쌀, 진도흑미 등 약 13종과 미역, 김 등 수산물 7종, 진도홍주 등 지역 생산 농수산물 1억여 원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진도출신 향우(강서구 경찰서장 한기민)와 지산면 소포리 부녀회(회장 김정심)가 지난해 서울 강서구 녹색어머니회 대표들을 초청해 진도 친환경 청정농수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같은해 12월 자매결연을 맺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과잉생산과 소비둔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대파의 소비촉진운동과 대도시권 아파트단지 부녀단체와 친환경 농업단체, 마을 등과 연계하여 유기적인 관리체제를 유지하면서 수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평생고객을 확보하여 생산과 소비를 연계시켜 농업인이 안정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