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작성일: 2009-08-31 15:42
“남기신 큰 뜻, 영원할 것”…주민과 학생들 ‘애도’ 발걸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진도군에 만들어진 ‘분향소’에 추모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9일 분향소가 차려진 진도군청 열린민원실 앞 광장에는 하루종일 고인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진도군 기관단체장 등도 이날 분향과 헌화를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추모객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 앞에 국화를 헌화하고, 고개를 떨군 채 눈시울을 적셨다.
주민들은 새하얀 국화를 들고 와 영정 앞에 놓고 고인의 명복을 위로했으며, 학생들을 비롯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참배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주민 송성남씨(54세·진도군 군내면 금골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의 정신적 지주였다”며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한 평생을 사신 김 전 대통령의 뜨거운 열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문의전화 : 기획예산실 홍보담당 오귀석(540-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