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군면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송림회(회장 곽훈중)가 말복을 맞아 마을 경로당에 복달임 음식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송림회는 지역 하계 방역 활동 수익금으로 마련한 수박 56통, 토종닭 56마리 등 복달임 음식을 회원들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방문,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림회는 작년초 결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축의금을 모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떡국을 드실 수 있도록 100kg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관내 26개 마을 28개 경로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1989년에 결성,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송림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가정에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소공원 정비, 신비의 바닷길축제 농수산물 홍보관 운영, 지역 방역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훈중 회장(송림회)은 “말복을 맞아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경로당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고군면 총무담당 김경수(540-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