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 수익금 성금으로 전달
진도군 진도읍 환경미화요원 등이 수개월동안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해 모은 사랑의 성금을 지역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환경미화요원 15명이 쓰레기 분리 수거한 수익금 80만원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이상열(진도읍 서외리)씨에게 최근 전달하고 격려했다.
진도읍 환경미화요원들은 ‘사랑의 성금’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1회 어려운 가정을 선정·지원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열씨는 홀로 생활하면서 읍 시가지 청소를 도와 깨끗한 진도군 이미지 관리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진도읍 환경미화요원 정판석씨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와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민 이상열씨는 “생각지도 못한 분들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받아 매우 고마울 따름이다”며 감사워했다.
한편 진도읍은 매주 수요일 청소의 날 운영을 통해 깨끗한 진도읍을 만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등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문의전화 : 진도읍 주민생활담당 박보민(540-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