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도군이 진도대교 인근에 해바라기, 미니 호박 등 넝쿨식물 자연학습 체험장을 조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진도군 군내면에 따르면 희망근로자 35명을 투입, 미니호박과 조롱박, 지팡이콩 넝쿨식물 터널 등 자연 친화적인 자연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자연 학습 체험장에는 연일 방학을 맞아 체험활동에 나선 가족들과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미니호박과 수세미 등으로 뒤덮인 덩쿨터널을 걸으며 호박을 만지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체험에 나선 유치원 관계자는 “관내에 학습이나 체험 시설이 열악한 실정에서 가까운 곳에 여러 가지 조형물과 연계되어 있는 자연학습장이 마련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보냈다.
진도군 군내면 관계자는 “보배로운 섬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과 어린이, 청소년에게 볼거리,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학습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군내면은 방치되어 있는 휴경답을 이용, 인공 연못을 만들어 백연 등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항아리 조형물, 수세미 터널, 휴게벤치 등 항아리 수생식물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문의전화 : 군내면 주민생활담당 김경숙(540-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