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지역내 뜻있는 인사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도홍주연합회는 지난 3일 진도군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기금 500만원을 장학회에 지정·기탁했다.
진도홍주연합회는 진도 홍주의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의 하나로 홍주 한 병을 마시면 77원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내는 ‘진도 홍주 77 마케팅’을 실시하고 이날 장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7월 7일 ‘제1회 진도 홍주의 날’이 성황리에 끝난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25위 오르는 등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자 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도 촉진하고 인재 육성에도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진도홍주연합회에서 1년에 진도홍주 루비콘을 약 42만병 정도 판매하고 있어 매년 3,200만원의 장학 기금이 기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6월 농협중앙회 진도군지부(지부장 김세종)에서 지난해에 이어 장학기금 500만원을, 재안산진도향우회(회장 김승학)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19억5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장학기금은 명문 우수고 육성,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용용도와 목적을 지정, 자발적으로 장학회에 기탁한 경우 진도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며 “기탁자는 연말소득 정산시 기부금 납입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11명 등 총 24명 입학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 1,7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문의전화 : 행정지원과 혁신교육담당 임형일(540-3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