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목
작성일: 2009-07-01 17:03
진도군 군내면이 오랜 투병생활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들과 희망근로사업 대상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내면 월가리 박명옥씨(60세)씨의 구기자밭에서 전개된 이날 일손 돕기는 박씨소유 1,300평의 밭에 식재 후 병환으로 인해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던 구기자 순 결속 작업과 밭이랑 제초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움을 받은 박씨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중이고 사람들이 부족해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워서 농사를 포기할 지경이었는데 공직자들이 도와줘 한 시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도군 군내면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의 노령화와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며 “오늘 우리가 흘린 땀을 밑거름으로 가을엔 풍성한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군내면은 농촌 일손 돕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설치 운영하며, 6월 2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개인 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전화 : 군내면사무소 농림수산담당 이종근(540-3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