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007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동안, 일미, 동진1호’를 선정했고 농협 RPC 계약품종은 일미, 온누리, 운광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진도군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관계 유관기관, 농협 RPC관계자,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쌀의 품질향상을 위한 고품질 벼 품종 중에서 우리지역에 적합하고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 중에서 3개 품종으로 압축 재배키로 하고 동안, 일미, 동진1호를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및 대표품종으로 선정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2007년도 흑미 및 벼품종별 재배의향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지역의 흑미 재배면적은 23.9%로 전년재배면적보다 2.4%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조생종벼 재배면적은′06년대비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2007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일미벼 종자확보를 위해 타시군 보급종 공급량을 확보 공급하여 올해 매입품종이었던 평안벼 제외로 인한 종자부족에 대처키로 하였으며, 공공비축미에 응하지 않을 농가는 미질 좋은 기타 품종을 선택 재배하여 자체 출하하는 방법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