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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26-05-06 18:31 (수정일: 2026-05-07 02:52)

제목 오일팔 항쟁을 정치공작 제물로 바치려는가?
작성자
김남용
조회
333


오늘 오후, 518 민중항쟁 상무대동지회라는 단체가 
'조선대 간첩단 조작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면서 
진도를 방문했다고 한다. 
박지원 국회의원실에 들러 "의혹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진도읍 신호등사거리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쳤다. 

이에 앞서
518부상자회 중앙회에서는 
"진도 행사를 기획한 북구지회장 및 임원진에게 엄중 경고하며, 
만일 강행할시 중앙회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상무대동지회'의 이번 진도방문 계획에 반대한 바 있다. 

중앙회는 반대 이유에 대해 "민주당 진도군수 후보 경선 통과자가 
80년대 보안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쟁 후보자의 일방적인 마타도어와 비난으로 
경선자체를 무력화하고 정쟁화시키려는 데 있다"고 밝혔다. 

518부상자회 중앙회의 반대와 법적 조치 예고에도 
'518 민중항쟁 상무대동지회' 회원 20여 명이 진도에 내려와 
마치 특정 진도군수 후보가
'조선대 간첩단 조작사건'과 연관돼 있는 것처럼, 
퍼포먼스를 벌이고
흔한 '기자회견'도 없이 올라가버렸다.  

광주가 어떤 곳인가? 
518 희생자들이 어떤 분들인가? 
진상규명을 위해 투쟁하다 
돌아가시거나 사라진 분들이 또 얼마나 많은가?

진도 선거판에 
오부동 회원들을 끌어들여,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이들이 누구일까? 
모 후보 쪽에서는 
한달여 전부터 "곧 큰 것이 터질 거니, 두고 봐라"면서
오늘의 이벤트를 준비한 정황이 보인다. 

진도군수 후보자 검증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먼저, 
의혹을 제기하고자 하는 후보자측에 
"이런 의혹이 있는데, 사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존재 근거도 의문인
'518 민중항쟁 상무대동지회'라는 단체는
의혹 대상을 삼은 민주당 군수후보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가? 
왜 박지원 국회의원 진도사무소에만 가서 의혹을 밝혀달라 요구하고, 
신호등사거리에서 사진 찍는 퍼포먼스를 벌였는가? 
정작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군 경력증명서'  전부를 보여주면서,
"당시에  그 부대에 근무하지 않았다. 직위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당사자에게 확인하면, 
바로 알게 될 사실을,
이들은 진도에까지 내려와서도 '주장 없는 주장'만 하고 떠났다. 

누가 봐도 
특정 후보 선거를 돕기 위한
정치공작이 아닐 수 없다. 

'광주'는 518민중항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성지다. 
숭고한 투사들의 죽음과
한 맺힌 희생자들의 절규를 
2026년 5월 6일 오후 2시 30분,
진도 한 복판에서
정치 공작에 이용한 세력이 있다면, 
민중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처단해야 한다. 


89년 고 이철규 열사 변사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수개월 간 전대병원 영안실 앞에서 농성했던 한 사람으로서, 
광주 정신을 더럽힌 자들에게는
합당한 처벌이 뒤따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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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26-04-14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