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5화

작성일: 2026-04-14 06:29 (수정일: 2026-04-14 06:39)
지방자치가 30여 년을 넘었습니다.
이제는 시행착오를 반복할 단계가 아니라,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렸는지 분명히 판단해야 할 시기입니다.
저는 50대 초반 군의원을 지내며 군정을 직접 경험했고,
50여 년 동안 농·수산 가공과 수출업에 종사하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어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역은 지역을 아는 사람이 살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우리 스스로 사람을 키우기보다
외지에서 성공한 사람에게 기대를 거는
선택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묻고 싶습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성공적이었습니까?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또다시 같은 선택을 반복한다면
그 책임은 결국 우리 군민 모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최근 민주당 경선 후보 연설을
영암, 해남, 완도, 진도까지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른 시·군은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 지역에서 성장하고
◎ 지역을 몸으로 겪고
◎ 지역과 함께 살아온 인물들이 중심입니다.
반면 진도는 어떻습니까.
36년 지방행정 경험의 현직 군수와
군 조직에서 평생을 보낸 준장 출신 후보의 구도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행정 관료 출신은
◎ 절차와 균형, 지역 현실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유형입니다.
반면 제재 행정기관(군,경 등) 출신은
◎ 지시와 통제 중심의 방식에 익숙한 구조입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이력 차이가 아니라
군정을 운영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문제입니다.
지방자치는 “통치”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입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그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분명히 선택해야 합니다.
외형과 경력만 볼 것인지,
아니면
우리 지역을 진짜로 이해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인지.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더 이상 실험할 시간이 없습니다.
군민의 선택이
진도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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