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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7-11-11 22:03 (수정일: 2017-11-11 22:48)

제목 산전수전 인생을 닮은 치유의 섬 - 접도 웰빙등산로
작성자
김성훈
조회
1004

보배의 섬으로 더 유명한 서남해안에 위치한 섬 진도(珍島). 

이름값을 한다고 하는 옛말이 있듯이 진도에는 정말 숨은 보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진도(珍島)와 접(接)해 있다하여 이름 붙여진 접도(接島)의 “웰빙등산로”입니다.

접도의 면적은 약 4.353㎢이고 주된 산인 남망산의 높이는  약164m이며, 접섬·금갑도·갑도·접배도라고도 부릅니다.

최근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가을을 맞아 남도한바퀴 특별코스로 진도접도웰빙길을 경유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장재호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산행의 경험이 부족한 초보 등산객이 그 길을 직접 따라 가 보았습니다.

진도읍에서 남쪽으로 10km,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와 접도리 사이를 잇는 접도교를 건넌 후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를 지나 아침 9시경에 도착한 접도 여미주차장. (해양수산부 명의의 표지판에는 “해안누리마당”으로 표기되어 있음)
주차장에는 무박으로 밤새 달려와 버스 주변에서 음식을 드시는 산악인들과 캠핑카를 설치해 놓고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9시 30분, 오늘 산행을 같이할 목포 **회원들의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산악을 주로 하는 산악회가 아닌 아이들 다수가 포함된 가족단위 모임이라 초보인 제게는 제격인 동행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날씨는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었습니다.

필자가 왜 산전수전 인생을 닮은 길이라고 표현했는지 따라가 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등산로 안내도를 보며 진행된 장재호 숲 해설가의 등산코스와 유래 등의 설명이 끝나고 드디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09:55 드디어 출발입니다.
여미주차장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바다내음을 맡으며, 바다를 보며 몇 십 미터를 걸으면 바로 등산로와 이어집니다. 


10:20 여미사거리 쉼터 도착
비교적 완만한 산길을 따라 25분만에 도착한 여미사거리는 여러 갈래 길로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도 있고, 골짜기를 타고 내려갈 수도 있는 선택의 기로[기점]입니다.

나무가 우거져 그늘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휴식하기엔 딱 좋은 곳이라 여기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와 돼지고지, 홍어회 등으로 먹는 즐거움을 뒤로하고 다시 말똥바위 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산행 중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하늘과 맞닿은 바다와 섬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이곳 접도웰빙등산로의 장점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17 말똥바위 도착
그늘이 있는 숲 사이를 걷다 햇살이 비치고 시야야 확 트인 공간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말똥바위. 110미터 높이의 바위 위에 올라서니 저 밑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까마득하게 보이고 중심이라도 잃으면 떨어질까 아찔함을 느끼게 됩니다.



긴장감을 놓지 않고 마주한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에 흠뻑 취해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 말똥바위라는 명칭은 배를 타고 지나다 보면 말 등에서 둔부로 이어진듯한 바위모양 끝 소나무 아래로 바위덩어리 네 덩이가 떨어져 있는데, 그 모양이 흡사 말이 배설한 것처럼 보인다 하여 말똥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발길을 돌려 작은여미 해안으로 따라 내려 갑니다.


11:35 작은여미 해안 도착
산길을 따라 내려가 해안가 바위와 자갈밭을 지나 도착한 곳은 정도전 촬영지와 목포클라이밍클럽에서 만들어 놓은 암벽코스.  산행을 하면서 해안가를 걷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솔섬바위입니다.

12:05 솔섬바위
계단과 산길을 올라 도착한 솔섬바위에서 잠시 머무른 후 그 반대편인 선달봉 삼거리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한참을 가다 보니 처음에 음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했던 여미사거리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12:40 여미사거리 도착, 산속에서 길을 잃어..
애초 코스가 여미 사거리~말똥바위~여미해안~여미사거리 였는데, 일행 중 누군가가 앞 사람의 꽁무니를 못 따라가고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여 예정에 없던 솔섬바위까지 거쳐 오느라 시간을 지체하긴 했으나 덕분에 좋은 구경하기 했습니다만, 조금 안다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다간 길을 읽거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일행이 모두 모인 것을 확인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을 합니다.

13:10분 여미주차장 도착
낙오자나 부상자 없이 모두 주차장에 복귀하였습니다.


산을 오르고 평지를 걷고 바위를 올라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고 다시 내려가고 해안가를 걷고 계단을 올라 골짜기로 타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 긴 여정을 끝내고 다시 출발지에 모여 환한 웃음을 웃을 수 있는 한 편의 작은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도접도웰빙등산로. 본격적인 여행주간을 맞아 한번 쯤 체험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체력에 맞춰 다양한 코스 중 취사선택하신다면 숙련자이든 초보자이든 남녀노소 누구나 치유의 산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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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