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일

작성일: 2026-01-14 17:50
당신은 주인입니까?
옛말에 집안이 잘되려면
주인이 머슴 두 몫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진도에서 태어나
중·고·대학과 군대 생활을 제외하고는
만 76세가 된 지금까지 고향 진도에 뿌리내리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주인’이라 생각하며,
군수·군의원·도의원·도지사·국회의원 등
군민의 머슴 역할을 맡은 분들을 나름의 기준으로 평가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김희수 군수님은
진도에서 초·중·고·전문대를 졸업하고
일찍 공직에 입문하여 공복으로서 비교적 성실하게 근무해 오신 분으로,
그 결과 무소속으로 단체장에 당선되셨습니다.
저는 군민의 머슴으로서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종 행정·정책 평가에서 과거보다 순위가 오르고,
2년 전부터 각종 소문과 경찰 수사 등 흉흉한 이야기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은 것을 보며
그나마 군정을 잘 운영하고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순위가 29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를 보고,
저는 주인의 한 사람으로서
관광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바도 있습니다.
물론,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군수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다만, 아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광고나 홍보를 확대하여
군민의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행위는
주인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비리가 있는 군수를 뽑고 싶지 않습니다.
‘고향을 사랑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오히려 고향을 욕되게 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진도를 사랑합니다.
저 자신을, 이웃을,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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