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일

작성일: 2025-11-14 15:10
페북글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마음이 쓰여 이렇게 여쭤봅니다.
저는 ‘진도’하면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의 본원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진도 씻김굿, 진도 다시래기, 진도북춤, 강강술래 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문화재들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보물창고죠. 그리고 최일선에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주요한 책임을 맡아야 할 곳의 예술감독님이란 분이 “다리 저눈 게 보기 싫으니 암전으로 가자!” 심지어 자동차 키로 그 장애인을 찍어내리며 “너 국악 그만 할래!”
이게 진정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보고인 ‘진도군’의 예술감독님이 한 말이 맞습니까?
뒷통수에 꽃히는 장애인 비하의 말을 들으며 울음을 참아야 했던 피해자의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장애인의 사연을 보고 난 후 그간 ‘진도’에 대한 좋은 감정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겨울 계획한 여행부터 취소할까 생각 중입니다.
예술은 미를 추구하는 인류 최대의 유산입니다. 지금 벌어진 이 일이 예술의 도시인 진도의 위상에 걸맞는 일인지 다시한번 여쭙니다.
진도예술이 K컬쳐 부흥시기에 다시 꽃 비워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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