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일

작성일: 2025-10-12 15:08
김희수 진도군수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과거 군수 출마자와 일부 언론인을 향해 “쥐00 같은 00들”이라는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발언은 “싸가지고 똘똘 뭉쳐서 자기 군수를 성가시게 해서”라는 맥락에서 나왔으며, 김 군수는 “민원이 우선”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적 자리에서 품격을 잃은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식 행사서 ‘막말’…현장 술렁
이러한 배경은 지난 9월 20일경 열린 주민자치위원회 한마음 축제에서 인사말 도중 김 군수의 입에서 거친 표현이 터져 나오자 행사장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현장에 있던 주민 K씨는 “공적인 자리에서 함부로 비하 발언을 하면 군정 신뢰는 무너진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주민 L씨는 “잘못은 아니었다”면서도 발언 대상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민원’ 핑계…투명성 의문
김 군수는 폭언 이유로 ‘민원’을 언급했지만, 주민들은 “민원 접수증이나 기록이 남아 있을 텐데 공개해야 한다”며 처리 과정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다.
발언 대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도 정치적 의도와 의혹을 키우고 있다.
비리·유착 의혹과 맞물린 후폭풍
이번 막말은 진도군을 뒤흔든 최근 논란들과 맞물려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측근 보은 인사 의혹과 경찰 수사 가능성, 음식점 불친절 전국 보도로 인한 이미지 타격, 석산 골재채취업자 유착 의혹으로 김 군수 압수수색,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및 기자 ‘신상 털기’ 논란, 군정 전반에 대한 주민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군정 신뢰 ‘붕괴’ 위기
지역 정치권과 주민사회에서는 “군수가 공식 자리에서 막말을 한다면, 군정의 도덕성과 품격은 이미 무너진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주민은 군수 비서실에 발언 진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지만, “민감한 사안”이라며 직접 통화는 꺼리고 있다.
진도군은 이미 각종 의혹으로 신뢰가 흔들린 상황에서, 이번 발언이 군정 운영 전반을 뒤흔드는 ‘결정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군민들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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