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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6-11-21 12:03

제목 진도군민이 옳았다!
작성자
박종호
조회
1396

“진도군민이 옳았다”
철마광장 촛불문화제 성황

삼천리 전국 방방에서 촛불이 타올랐다. 은하수처럼 별이 출렁거렸다. 망적산이 병풍처럼 자리한 진도읍 철마광장에 군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토요일 주말 저녁이었다. 휴일인데도 학생들까지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였다. 노래소리가 울린다.
이미 진도 군민들은 알고 있었다. 최순실의 국정파탄 음모는 결코 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한 달 전부터 철마광장에 천막을 치고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 반대를 외치고 자연스럽게 박근혜 정부의 국정문란을 엄중하게 질타하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이날 전국 곳곳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촛불행진에 부응하여 속속 모여든 진도군민들은 손에 손에 촛불을 켜 들고 우리들의 문화제를 연 것이다. 지난 80년 5월 진도는 고립되었었다. 건널 수 없는 벽파나루 앞 바다를 망연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이미 하루 전 한겨레신문은 봉화의 상징이 그려진 촛불진도에 당당하니 진도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참으로 감회가 새롭기만 했다. 그 사월 19일 전남대강당에서 장시 ‘겨울공화국’을 낭송했던 젊은 시절이 잠시 떠오르기도 했다.
이제 진도는 더 젊어졌다. 더 당당해졌다. 석탄재 매립 대체의도를 단호히 무산시키고 이제 ‘퇴진 박근혜’에서 ‘구속’으로 더욱 선명하게 요구 관철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견찰’이라던 검찰이 마침내 현 대통령이 ‘주범’이라고 발표하도록 전 국민이 힘을 모은 날이었다.
이날 저녁 진도군민들은 박근혜정권 퇴진 진도운동본부(공동대표 곽길성 고재성)주도로 질서정연하게 철마광장에서 신호등4거리까지 당당한 승리의 행진을 계속하였다. 너와 내가 따로 없었다. 진도군의회 박영상의원도 기꺼이 함께하였다. 진도인들의 심장에는 삼별초자주정신과 명량의 호국의기가 쿵쾅거린다. 진도가 진정으로 보배로운 이유는 노래하고 춤추며 수묵에 취하는 데 있지 않는다. 가장 위난에 처했을 때 나라의 물목을 지키고 자주민주세상을 한없이 염원하는 그 의로움에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는, 지난 3년 9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최순실의 농단’으로 규정되었었다. 우리들의 촛불은 대한민국 헌법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푸른 나무들이 초병처럼 우뚝 선 첨찰산에 올라 명량의 바다를 바라보며 호연하니 소리쳐야 한다. 새누리당이 해체되고 이 정부가 물러나고 새로운 민주정부가 수립될 때 까지 별처럼 빛나는 촛불을 켜야 한다.
찬란한 햇살 너머
너의 부름을 받고 달려오는
저 끝없는 빛을, 밝은 빛을 보아라.(김정화의 ‘민들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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